응력-변형도 선도(stress-strain curve) 또는 응력-변형률 곡선은 재료의 시편에 가한 하중과 변형을 측정하여 얻은 그래프이다.
재료마다 다른 응력-변형도 선도를 보인다. 공학에서는 재료 시편의 초기 칫수로 계산한 “공칭응력”(σ)과 “공칭변형도”(ε)를 사용하며,
시험 중 매 순간마다 시편의 치수를 사용해 계산된 진응력-변형도 선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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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구조용 강은 명확한 항복점까지 선형적인 응력-변형도 관계를 보인다 (그림 1). 이 선형 구간을 탄성 구간이라고 하며,
그 기울기를 탄성 계수(modulus of elasticity, E)또는 영의 계수(Young's modulus)로 일컫는다.
변형이 계속되면 변형 경화로 인해 응력은 극한 강도에 이를 때까지 커지게 된다.
극한 강도에 이를 때까지 재료의 단면의 넓이는 푸아송 비에 따라 균일하게 감소하지만,
극한 강도를 넘으면서 특정한 구간의 단면의 넓이가 더 급격하게 감소하는 "네킹" 현상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서 진응력은 재료가 파괴될 때까지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공칭 응력-변형도 선도에서 이는 응력의 감소로 나타난다. 재료는 결국 불안정한 넥(neck)으로 인해 파괴에 이르게 된다.
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성 금속은 명확한 항복점을 갖지 않는다(그림 2). 이런 재료에서 항복 강도는 보통 "오프셋 방법"을 통해 정할 수 있는데,
이는 선형 구간과 같은 기울기를 갖는 직선을 가로좌표의 어느 특정한 점(종종 0.2%)을 지나게 할 때 생기는 응력-변형도 선도와의 교점으로
항복 강도를 정하는 방법이다.
콘크리트나 세라믹 등의 취성 재료는 항복점을 갖지 않는다. 이런 재료에 있어서는 파괴 강도와 극한 강도가 같게 나타난다(그림 3).
응력-변형도 선도의 밑면적은 재료의 취성(toughness)를 나타낸다.
취성은 파괴 이전에 재료가 에너지를 얼마나 저장할 수 있느냐에 대한 척도이다.
선도의 탄성영역의 삼각형의 면적은 재료의 탄성에너지(resilience)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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