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인왕동(仁旺洞)에 있는 동궁(東宮)에 속한 연못. 이 연못은 삼국통일 전후기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674년(문무왕 14)에 완성하였다. 그러나 안압지라는 명칭이 기록된 것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동경잡기(東京雜記)》이다. 옛날에는 이 못에 무산(巫山) 12봉의 봉우리가 비쳐 보였다고 하나 현재는 폐지(廢池)이다. 원래 이 연못은 매우 화려한 임해전(臨海殿) 앞에 팠던 것으로 신라의 지도를 본뜬 것이다. 현재의 임해전은 1926년 군수 박광렬(朴光烈)의 발의로 지은 것으로 옛 임해전 반대편에 있다. 1975년 3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연못과 주변 건물지의 발굴조사에서 석축호안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3개의 섬, 연못 서쪽의 호안변에서 5개의 건물지와 서쪽·남쪽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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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2.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