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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CAR Seat

Learning/CAR

by Diver Josh 2012. 10. 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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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보고서 및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카시트 착율은 17.9%로 독일 97%, 미국 74%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안전의식은 신

 

생아는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직접 안고 타는 것이 더 안전 할 것이라는 잘못된 상식에 기인한 것으로 안고 있는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이가 부모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에어백과같은 역할을 할 수 있어 더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카시트 장착의 생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2010년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사상자 17,304명(사망 126명, 부상 17,178명) 중 자동차에

 

승차한 상태에서 발생된 사상자는 9,051명(사망 36명, 부상 9015명)으로 52.3%를 차지하여 유아•어린이의 카시트 장착

 

후 승차 및 뒷좌석 승차가 아주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사망 감소효과(미국 도로교통안전청 자료)
- 카시트 장착 : 1~2세 영아용 71%, 3~6세용 및 7~12세용 54%
- 안전벨트 착용 45%, 안전벨트 착용과 에어백 장착 55%

 

 

 

 

 

실제 사고 발생시 어린이가 카시트에 착석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어린이가 입을 수 있는 상해정도를 비교한

 

시험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으며, 시험은 지난 5월(2012.05.02)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되었으며,

 

시험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 표와 같은 시험조건에서 시속 48km로 정면충돌시험을 실시하여 어린이가 입는 상해정도를 비교한 결과 앞좌석

 

(조수석) 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부모가 1~2세 영아를 안고 승차한 경우 사고발생에 따른 충격으로 아이가 앞으로

 

튕겨나가고, 부모가 안전벨트를 장착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튕겨나가면서 부모가 아이를 덮쳐 부모와

 

아이 모두 심각한 상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뒷좌석에 장착한 뒤보기형 영아용 카시트에 탑승한 경우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운 영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주고 있어 영아를 자동차에 탑승시킬 때는 반드시 뒷좌석에

 

영아용 카시트를 장착 하고 탑승시켜야 안전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아는 목의 발달 정도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우므로 뒤보기형인 영아용 카시트를 사용해야 충돌시 인체에 가해지는 충돌 에너지를 등받이를 통해 신체의 넓은 부분에 하중을 분산시키고, 머리와 척추를 적절히 지지해서 매우 효과적으로 영아를 보호할 수 있음


 

 

 

 

또한 앞좌석의 경우 대부분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어 사고발생시 작동된 에어백의 압력에 의해 목이 부러져 질식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유아․어린이는 뒷좌석에 탑승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아(3~6세)가 뒷좌석에 탑승할 때 카시트를 장착한 경우와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시 상해치를 비교해보면,

 

카시트를 장착하여 탑승한 경우에는 앞으로 튕겨나가지 않아 심각한 상해를 입지 않았지만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앞좌석 등받이에 머리가 부딪히는 충격으로 인해 카시트를 장착하여 탑승한 경우보다 머리 상해치는 10배,

 

가슴 상해치는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유아의 경우에는 뒷좌석에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하고 승차하여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

 

다.


어린이(7~12세)가 뒷좌석에 탑승할 때 좌석 바닥을 높여주는 부스터 시트를 장착한 경우와 안전벨트만 착용한 상태에서

 

상해치를 비교한 결과, 부스터 시트를 장착하여 탑승한 경우에는 앞으로 튕겨나가지 않고 머리와 가슴에 심각한 상해가

 

발생되지 않았으나, 안전벨트만 착용한 경우 가슴과 배에 심각한 상해를 입어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용 카시트를 착용하여

 

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카시트 대신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한 경우, 어깨 벨트가 어린이의 목을 감아서 충돌 후 2차 상해

 

를입거나 골반벨트가 복부로 미끄러져 장 파열 가능성이 있어 카시트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중상가능성이 약 3.5배 정도

 

높아지 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 안전기준에서 머리 상해치 1,000이하(중상가능성 15% 이하), 흉부상해치 60이하(중상가능성 15% 이하), 목 상해치

(중상가능성 15% 이하)로 규정

 

2. 영아용 인체모형(9개월)은 계측센서가 없음

 

3. 7~12세 어린이 미장착은 성인용 안전띠 착용을 의미

 

4. 중상 가능성 : 머리(의식불명, 6~24시간), 흉부(늑골 양쪽 3개 이상 골절, 흉부손상), 목(불완전 척수 증후군),

사망률(7.9~10.6%)

 

위와 같은 결과에서 볼 때 어린이가 자동차 탑승시 카시트에 착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울러 어린이의 신체사이즈와

 

연령대별로 적합한 카시트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연령대별로 사용이 적합한 카시트의

 

종류와 특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1. 영아용(0~2세) 카시트

 

- 바구니형, 침대형, 의자모형 등의 종류가 있고, 자동차에서 제공하는 고정 부착구에 고정시켜 사용하며, 승차하는

영아의 안전벨트는 카시트에 장착되어 있음

- 첫돌 이전의 영아는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없 고, 2세 이하의 어린이도 목의 발달 정도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움

 

- 이와 같은 신체적 특징을 고려할 때 주로 뒤보기형인 영아용 카시트는 정면 충돌시 인체에 가해지는 충돌 에너지가

등받이를 통해 신체의 넓은 부분에 하중을 분산시키고, 머리와 척추를 지지해주므로 매우 효과적으로 어린이 보호가

가능


 

2. 유아용(3~6세) 카시트

 

- 의자 모양으로 자동차의 고정부착구에 고정시켜 사용 탑승하는 유아의 안전벨트는 카시트에 장착되어 있음

 

- 3 - 6세 어린이는 머리의 무게가 감소하고 목은 상대적으로 강해짐 따라서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있고 앉을 수 있는

어린이들은 앞보기형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

 

 

 

3. 어린이용(7~12세) 카시트

 

- 일명 부스터(Booster) 시트라고 하며, 탑승하는 어린이가 자동차에 장착된 안전벨트(성인용 안전벨트)를 사용

 

- 어린이는 앉은 상태에서 골반의 높이가 성인에 비해 낮고, 충돌 사고시 안전벨트의 하중을 지지해주는 골반장골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성인용 안전벨트를 직접 사용할 경우 장 파열, 척추 뼈의 이탈 등 치명적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큼 따라서 7~12세 어린이는 착좌 상태에서 골반의 높이를 높여주고 성인용 3점식 안전벨트의 경로를 적절히 유지시키

 

기 위해 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함

 

 

 

4. 성인용 안전벨트

 

- 13세 이상 어린이는 골반이 완전히 발달하게 되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성인용 안전벨트를 직접 사용할 수 있음

- 이 경우, 어깨띠와 골반띠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상체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여 어깨띠는 가슴을 지나고 골반띠는

골반위로 지나도록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하여야 함

 

 

 

위에서 열거한 각 연령대별, 어린이 신체사이즈별, 사용이 적합한 카시트를 사용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자동차

탑승한 어린이가 입을 수 있는 인체상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대한교통안전공단
작성자 - 심소정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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